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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지킴이를 찾아서] 23. 무료진료 ‘도티기념병원’ 소아과 이창효 과장


  버려진 미숙아 살리려 25년째 ‘혼신’

가정해체·낙태위협에 방치된 아동 ‘주치의’
“교회의 성·윤리교육 제공 노력 활성화 되길”
대개 환자들에게 의사는 치료를 위해 절대적으로 기댈 수 있는 존재이다.
이러한 사람의 감정은 의사들에게는 큰 부담일 수 있지만, 또한 완치 후 그만큼의 보람을 가져오는 힘이기도 하다.
국내에 몇 안되는 무료진료병원의 하나인 ‘도티기념병원’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소아과 전문의 이창효(미카엘) 과장이 그러한 존재이다.
이과장의 기억에는 십수년전 1150g으로 태어난 미숙아가 유달리 남아있다. 변변한 의료시설도 갖추지 못한 현실에서 미숙아를 살리고자 혼신을 다했었다. 이과장의 노력으로 가까스로 생명을 건진 아기는 입양돼 건강하게 성장했다.
이후 아파트 계단에 버려진 아기, 지하철 한 구석에서 울고 있는 아기, 무엇보다 분만실에서 버려지고 방치된 아기들을 살리는데 그의 역량이 모아졌다.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도티기념병원은 병든 이와 가난한 이, 아이들을 사랑한 알로이시오 슈월쓰 신부의 영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무료진료병원이다.

마리아수녀회는 알로이시오 신부의 권고에 따라 1980년대부터 태아살리기 등 생명수호운동을 적극 펼쳐왔으며, 고아를 위한 ‘소년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녀회는 ‘침묵의 절규’ 낙태비디오와 각종 자료들을 직접 제작해 산부인과 등을 방문, 의료진들을 일대일로 설득하며 한 생명이라도 살리고자 노력했다.
이과장은 이러한 수녀회의 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조력자였다. 수도자들은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낙태하려고 찾아오는 이들을 도티병원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태어난 아기들을 모두 이과장의 손을 거쳐 건강을 유지해왔다.
특히 이과장은 후기낙태의 하나로 유도분만을 해 낳은 아기를 그대로 죽도록 방치하는 폐해를 없애기 위해 미숙아들을 살리는데도 큰 몫을 했다.
현재 소년의 집 어린이와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부모에게 버림받아 생명을 잃을 뻔한 핏덩이들이었다. 이과장은 바로 이 아이들의 ‘주치의’로 25여 년을 헌신해왔다.

25여 년전 의료관계 소식지에 난 ‘가난한 이들을 위한 병원’이라는 한줄의 문구를 보고 도티병원을 찾은 이과장의 최대 ‘고객’은 여전히 소년의 집 아이들이다. 이과장은 전국민 의료보험혜택이 이뤄지고 사회발전이 진행되면서 도티병원 소아과를 찾는 환자들이 줄어든 것이 가장 반가운 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곳 병원으로 보내지는 아동학대 피해자들이 크게 늘어 안타까움을 더한다고.
이과장은 “예전과 달리 어린이 영양실조도 줄고 예방접종으로 각종 병이 준 것은 사실이지만, 가정해체와 폭력 등으로 인해 방치되는 어린이들이 증가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어린이들의 병은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주어진 환경과 스트레스 지수에 따라 심각하게 발병할 수 있어 더욱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또한 여전히 낙태되거나 버려지는 아이들에 대해서도 관심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이에 대해 이과장은 “낙태하려는 이들은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지, 무엇이 잘못된 일인지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교회 내 생명수호 관계자들이 학교 등과 구체적으로 연계해 성교육과 윤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노력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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